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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딩딩 science.

과학뉴스 - 흡혈동물 멸종하면 생태계 대혼란 (feat.초딩생각)

by youngmom 2019. 12. 13.

뛰어난 생존 능력으로 약 3000종 번성해

최근 캐나다 토론토에 있는 로열 온타리오 박물관(Royal Ontario Museum)에서는 ‘흡혈동물(Bloodsuckers)’란 제목으로 흥미로운 전시회가 열리고 있다.
내년 3월까지 진행될 이 전시회에서는 바다칠성장어를 비롯해 소등쪼기 새, 흡혈나방과 흡혈달팽이, 거머리, 모기, 진드기 등 세계 각지에 살고 있는 약 3만여 마리의 흡혈 동물들이 전시되고 있다.

사진은 소와 같은 큰 동물 위에서 피를 빨아먹고 사는 진드기를 잡아먹는 아프리카산 찌르레기과의 소등쪼기새. 진드기와 함께 피를 먹고 살기 때문에 흡혈동물로 분류되고 있다. ⓒRoyal Ontario Museum


흡혈동물 특유의 생존기술, 활용하고 있어

혈액 속에는 에너지 대사에 있어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는 비타민 B가 결핍돼 있다. 그러나 흡혈 동물들은 비타민 B를 생성하는 미세한 세균들을 체내에 끌어들이는 능력을 지니고 있다.
혈액 속에는 또 독성이 있는 철분이 과다하게 포함돼 있다. 그러나 흡혈 동물들은 철분을 파괴해 독성을 완화할 수 있도록 몸의 구조를 변화시켜 왔다.
모기는 깃털처럼 생긴 더듬이와 턱 쪽에 있는 짧은 더듬이에 후각 신경세포를 갖고 있는데 이  짧은 더듬이로 30m 정도 떨어져 있는 사람의 숨 속의 이산화탄소를 감지할 수 있다.
현재 의료계에서는 외과 수술 시 응고된 혈액이 혈관을 막는 것을 저지하기 위해 거머리를 이용하고 있는 중이다. 깨끗한 환경에서 배양한 거머리를 혈액이 뭉쳐 있는 부위에 붙여주면 혈전을 손쉽게 제거할 수 있다.


흡혈동물에 대한 두려움, 상상의 결과  
 
드라큘라를 넘어 세계적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좀비 영화들은 사람들로 하여금 비과학적인 상상을 불러일으키게 하고 불과 3000종에 불과한 흡혈 동물들에 대해 그릇된 오해를 낳고 있다는 것이 동물학자들의 주장이다.
대다수의 흡혈 동물이 사람에게 그처럼 위협적이지 않다.
모기의 경우 말라리아 등을 퍼뜨리고 있지만 반대로 새들에게는 없어서는 안 될 중요한 먹이감
거머리를 징그러워 하지만 늪지나 호수 등에서 이 동물은 다른 물고기에 있어 없어서는 안 될 중요한 먹이사슬이 되고 있다.
이들 흡혈동물이 멸종했을 경우 지구 생태계 전반에 불균형과 함께 큰 재난이 초래될 수 있다.
물 다양성을 위해 흡혈 동물을 이해하고, 이를 어떻게 활용할 수 있을지 노력할 필요가 있다.

-초딩생각-
나는 이 기사를 읽기 전까지 흡혈동물은 사라져도 생태계는 이상이 없을 줄 알았다.
I thought until I read this article, 
the bloodsucker would disappear and the ecosystem would be fine.
하지만 흡혈동물은 철분을 파괴해 독성을 완화할 수 있도록 몸의 구조를 변화시킨다고 했다.
However, bloodsuckers change the structure of the body 
to relieve toxicity by destroying iron.
하지만 다음해에 여름이 찾아온다고 해도 모기가 나의 피를먹으면 짜증이 날 것 같다.
But even if summer comes next year, 
it will be annoying if mosquitoes eat my blood.
모기가 싫을 때도 있지만 한편으로 짜증이 나기도 한다.
Sometimes I don't like mosquitoes, but on the other hand, I get irritated.

 

기사전문 - 흡혈동물 명종하면 생태계 대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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