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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딩딩 science.

과학뉴스 - 비만 인구 증가시키는 진짜 주범은? (feat.초딩생각)

by youngmom 2019. 10. 4.

초가공식품, 뇌 신호 왜곡해 과식 유발

유발 하라리는 저서 ‘호모데우스’에서 “21세기를 살아가는 사람들은 가뭄, 에볼라, 알카에다의 공격으로 죽기보다 맥도날드에서 폭식으로 죽을 확률이 훨씬 높다”고 경고했다.
현대인의 비만 원인에 대한 새로운 후보를 지적하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바로 현대인의 식탁에 가장 많이 오르는 초가공식품이 그것이다. 미국 국립의료원 산하 당뇨병, 소화기병, 신장병 연구소(NIDDKD)의 케빈 홀(Kevin Hall)을 비롯한 연구진은 초가공식품이 위장과 뇌 사이의 신호를 왜곡시켜 과식을 유발한다고 주장했다.
초가공식품이란 가공식품보다 한 단계 위의 개념으로서, 시리얼이나 파이처럼 바로 먹거나 냉동식품처럼 전자레인지를 통해 간단히 조리할 수 있는 식품을 전부 말한다. 예를 들면 밀가루, 소금, 물, 이스트로 만든 빵은 가공식품이지만 유화제나 착색제를 첨가해 수제가 아닌 기계식으로 생산한 빵은 초가공식품이다.



포만감 대신 음식에 대한 갈망 자극해

포장 도시락, 과자류, 소스, 대체 유제품, 아침식사용 시리얼, 과일 가공 음료, 소시지처럼 육류를 재구성한 식품 등이 모두 초가공식품에 해당한다. 보통 가정식 요리로 얻을 수 없는 화학 성분, 착색제, 방부제를 비롯해 고도의 지방 및 설탕, 소금이 들어가는 경우가 많다.
장내 신경세포는 미주신경을 통해 뇌에 신호를 보낸다. 그 신호에는 위장으로 들어오는 음식의 열량에 대한 정보가 포함된다. 하지만 초가공식품처럼 음식에 대한 정보가 뒤섞여 있으면 신호가 왜곡돼 뇌가 적절한 정보를 얻지 못하고 과식하게 된다는 설명이다.
예를 들면 꿀이나 메이플 시럽 같은 천연 감미료는 그에 해당하는 칼로리를 예상해 뇌에 신호를 보낸다. 그러나 사카린 같은 인공 감미료는 에너지 증가 없이 단맛에 대한 기대와 경험만 제공하므로 뇌는 그런 정보를 받지 못한 채 계속 먹게 된다. 즉, 초가공식품은 포만감을 유발하는 대신 더 많은 양을 갈망하게끔 만드는 셈이다.
특히 인스턴트 라면의 경우 초가공식품 중에서도 극도로 가공된 음식으로서, 과량의 나트륨뿐만 아니라 방부제와 독성물질이 함유돼 건강에 좋지 않은 대표적인 식품으로 꼽힌다. 그런데 세계인스턴트라면협회에 의하면 1인당 라면 소비량 세계 1위는 연간 73.5개를 먹는 한국인이다.

 

- 초딩생각 -

나는 이 기사를 보고 놀랐다. 왜냐하면 내가 최근에 먹은 핫도그가 생각났기 때문이다. 핫도그는 전자레인지에 쉽게 데워 먹을 수 있는 음식으로 초가공식품이다.
초가공식품은 대부분 전자레인지로 쉽고 간단히 먹을 수 있고 몸에 해롭고 비만을 일으키는 음식이다. 그런데! 내가 그 핫도그를 먹어서 내 몸에 독이 들어간 느낌이 들었다. 그리고 라면은 초가공식품 중에서도 극도로 가공된 음식으로 정말로 가공식품 중에서 제일나쁘다.
하지만 우리언니는 라면, 핫도그 등등 인스턴트 음식을 미친듯이 좋아한다. 그래서 우리언니가 걱정스럽다. 우리가족에게 초가공식품에 대해 알려주고 줄이자고 제안하고 싶다. 초가공식품! 이젠 일주일에 2번이상 먹지 말아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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