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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뉴스 - 3150억 톤 빙하 남극에서 ‘이탈’ (feat.초딩생각) 1960년대 이후 지구서 생성된 가장 큰 빙산 남극은 98%가 얼음으로 뒤덮여 있는 곳이다. 이곳에 빙원과 만년설은 지구상에 있는 민물의 90%를 언 상태로 묶어놓고 있는데 지금 매우 거대한 빙산이 이탈하고 있다. 2일 ‘BBC’ 뉴스는 지금 ’아메리 빙붕(Amery Ice Shelf)‘에서 거대한 빙산(iceberg)이 이탈 중에 있으며, 그 면적이 1636평방 킬로미터, 무게는 3150억 톤에 달한다고 전했다. 이는 지난 8월 2일 그린란드에서 분리된 125억 톤의 빙하와 비교해 252배가 더 크다. EU 위성이 촬영한 9월 20일, 9월 25일 영상을 비교하면 두 영상 사이에 큰 차이가 난다. 9월 25일 영상이 9월 20일 영상보다 아메리 빙붕으로부터 훨씬 더 넓은 간격을 보여주고 있다. 학자들은.. 2019. 10. 10.
과학뉴스 - ‘슈퍼 블록’이 자동차를 없앤 비결 (feat.중딩생각) 바르셀로나가 보여주는 스마트시티의 미래 스페인 바르셀로나 도심 동남쪽 산마르티에 위치한 포블레노우 지역을 걷다 보면 매우 독특한 광경을 마주할 수 있다. 도로 중심에 자동차 대신 놀이터가 들어서 있고, 그 앞의 벤치에는 사람들이 앉아 이야기를 나누거나 책을 본다. 자세히 살펴보면 그곳에는 자전거와 보행자만 지나갈 수 있고 일반 차량은 진입할 수 없다는 알림 표지판을 볼 수 있다. 이곳은 바로 2016년 9월 첫 시범사업이 시작된 바르셀로나의 ‘슈퍼 블록’이다. 슈퍼 블록은 그 같은 9개의 블록을 하나로 묶어 차량이 진입할 수 없는 구역으로 설정한 개념이다. 가로세로 길이가 각각 400m로 약 5000명이 거주하는 이 공간을 차량들이 통과하기 위해선 주변부로 우회해야 한다. 거주 주민 차량과 택배 차량, .. 2019. 10. 8.
과학뉴스 - 비만 인구 증가시키는 진짜 주범은? (feat.초딩생각) 초가공식품, 뇌 신호 왜곡해 과식 유발 유발 하라리는 저서 ‘호모데우스’에서 “21세기를 살아가는 사람들은 가뭄, 에볼라, 알카에다의 공격으로 죽기보다 맥도날드에서 폭식으로 죽을 확률이 훨씬 높다”고 경고했다. 현대인의 비만 원인에 대한 새로운 후보를 지적하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바로 현대인의 식탁에 가장 많이 오르는 초가공식품이 그것이다. 미국 국립의료원 산하 당뇨병, 소화기병, 신장병 연구소(NIDDKD)의 케빈 홀(Kevin Hall)을 비롯한 연구진은 초가공식품이 위장과 뇌 사이의 신호를 왜곡시켜 과식을 유발한다고 주장했다. 초가공식품이란 가공식품보다 한 단계 위의 개념으로서, 시리얼이나 파이처럼 바로 먹거나 냉동식품처럼 전자레인지를 통해 간단히 조리할 수 있는 식품을 전부 말한다. 예를 들면.. 2019. 10. 4.
과학뉴스 - 농업혁명의 핵심은 ‘호르몬 시스템’ (feat.중딩생각) 개화·줄기 크기 조절 유전자 다양성 확보해야 세계 인구는 10여 년마다 10억 명씩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문제는 기후 변화가 가속화하는 가운데 이렇게 늘어나는 인구를 먹여 살릴 식량을 충분히 확보할 수 있느냐는 점이다. 이런 상황에서 전 세계 전문가들은 인류와 가축의 식량 공급을 위협하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50년간의 농업혁명 사례 분석 지난 50년간의 생물학적 연구 사례를 인용해 과거 농업혁명의 불을 지핀 주요 유전적 돌연변이와 변형 결과를 부각시켰다. 여기에는 식물의 개화 신호를 조절해 수확량을 조정하고, 더 많은 비료와 다른 기후 상황도 견딜 수 있는 식물을 만들어내는 한편, 성장을 향상시키고 질병에 저항성을 보이는 하이브리드 종자 도입 등이 포함돼 있다. 식물 .. 2019. 9. 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