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의 감정 처리 세포는 어른이 되면 대부분 성숙하지만, 일부는 노인이 되어도 미성숙한 상태인 ‘피터팬’ 세포로 남아있다는 흥미로운 사실이 밝혀졌다. 뇌의 감정 처리를 위한 핵심인 편도체(amygalda) 중 일부 세포가 77세로 사망한 노인의 뇌에서도 발견된 것이다.
대부분의 뇌세포는 태어날 때 이미 성숙하지만, 편도체의 일부 신경세포 집단은 어린 시절 내내 태아기와 같이 미성숙한 상태에 머물러 있다. 이 세포도 대부분은 사춘기 동안 급속히 성숙하여 정서 발달에 핵심적인 역할을 하지만, 어떤 세포는 평생 동안 미성숙 상태를 유지한다고 피츠버그 대학(University of Pittsburgh)의 숀 소렐스(Shawn Sorrells) 박사가 발표했다.
태어나면서부터 13세까지 미성숙 PL 세포의 수는 약 90%에서 70% 미만으로 줄어든다. 사춘기가 끝날 무렵에는 PL 세포의 약 20%만이 미성숙 상태로 남아있다.
편도체는 뇌의 측두엽 깊숙한 곳에 위치한 아몬드 모양의 뇌로써, 사람이 환경에 대해 적절한 감정반응을 학습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사람 뇌의 대부분이 다 자란지 오래 후인 사춘기에도 편도체에서는 최대 200만 개 뉴런이 늘어난다. 과학자들은 편도체가 인간의 정서 발달에 중요한 역할을 하며, 편도체의 이상이 신경 발달 장애를 일으킨다고 생각한다.
-중딩생각-
얼마전에 학교에서 읽었던 "아몬드"라는 책이 떠올랐다. 이책은 주인공의 앞에서 할머니가 칼에 찔려죽고 엄마가 망치로 머리를 맞아서 생명은 살아있지만 죽은거나다름없이 영영 깨어나지못하는 상황인데 여기서 주인공은 아무런 감정을 느끼지 못한다. 슬프다는 감정을 느끼지 못한다는 것이다. 즉, 사이코패스의 삶을 그린 책이다. 이아이는 아몬드라는것이 잘 발달되지않아 엄마께서는 아몬드를 먹으면 나아질까하는 생각에 아몬드를 먹였다고 한다. 아직 이책을 다읽지는 않않았지만 꽤 재밌는 책이다. 그리고 늙어도 철안드는 세포라는 것에 피터팬이란 이름을 지은것에 감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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