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딩딩 과학뉴스55

과학뉴스 - 흡혈동물 멸종하면 생태계 대혼란 (feat.초딩생각) 뛰어난 생존 능력으로 약 3000종 번성해 최근 캐나다 토론토에 있는 로열 온타리오 박물관(Royal Ontario Museum)에서는 ‘흡혈동물(Bloodsuckers)’란 제목으로 흥미로운 전시회가 열리고 있다. 내년 3월까지 진행될 이 전시회에서는 바다칠성장어를 비롯해 소등쪼기 새, 흡혈나방과 흡혈달팽이, 거머리, 모기, 진드기 등 세계 각지에 살고 있는 약 3만여 마리의 흡혈 동물들이 전시되고 있다. 흡혈동물 특유의 생존기술, 활용하고 있어 혈액 속에는 에너지 대사에 있어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는 비타민 B가 결핍돼 있다. 그러나 흡혈 동물들은 비타민 B를 생성하는 미세한 세균들을 체내에 끌어들이는 능력을 지니고 있다. 혈액 속에는 또 독성이 있는 철분이 과다하게 포함돼 있다. 그러나 흡혈 동물들.. 2019. 12. 13.
과학뉴스 - 집중 초음파로 알츠하이머 치료 길 연다 (feat.중딩생각) 혈액-뇌장벽 개방 성공, 다음 단계로 약물 주입 예정 우리 뇌의 모세혈관에서 스며 나온 피는 다른 인체 조직과 달리 뇌세포와 직접 접촉할 수 없도록 돼 있다. 뇌동맥을 통해 뇌로 흐르는 피가 뇌척수액으로 바뀌어 뇌와 척수의 신경세포에 선택적으로 산소와 영양분을 공급한다. 핏 속의 세균이나 병원균 같은 이물질이 뇌로 유입되는 것을 차단하는 이 ‘혈액-뇌장벽(Blood-Brain-Barrier, BBB)’은 뇌를 보호하기 위한 방편이지만, 다른 한편으론 질병 치료를 위한 약물 주입도 막는다. 이 때문에 과학자들은 어떻게 이 장벽을 뚫고 약물을 전달할 수 있는지에 대해 오랫동안 숙고해 왔다 최근 미국 웨스트버지니아대(WVU) 연구팀은 제105차 북미방사선학회(RSNA) 연례학술대회에서 집중 초음파(focuse.. 2019. 12. 7.
과학뉴스 - 남성용 피임약 시대 열리나 (feat.중딩생각) 세계 최초 남성용 주사제 피임약 개발 미국의 발명가 찰스 굿이어에 의해 대중화된 고무 콘돔이 19세기 가장 위대한 발명이라면, 20세기 최고의 발명품은 1960년에 출시된 여성용 경구 피임약이다. ‘에노비드’라는 상품으로 출시된 이 인류 최초의 먹는 피임약은 여러 면에서 사회의 모습을 변화시켰다. 임신을 자기 마음대로 조절할 수 있게 된 여성들의 사회적 진출도 활발하게 만든 것. 에노비드 출시 이후 미국 여성들의 대학 진학률은 가파르게 상승했다. 에노비드의 개발 배경에는 슬픈 이야기가 숨어 있다. 1910년 미국의 빈곤층 여성인 새디 작스는 의사를 찾아가 임신을 하지 못하는 조치를 취해달라고 간청했다. 트럭 운전사인 남편과의 사이에 이미 3명의 자녀를 두고 있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의사는 그녀에게 “남편.. 2019. 12. 6.
과학뉴스 - 곰팡이는 신약 개발의 보고 (feat.중딩생각) 콜레스테롤 저해제 등 활성 화합물 발견 알렉산더 플레밍이 푸른곰팡이에서 페니실린을 발견했듯이, 곰팡이에서 유래한 대규모 추출물 목록에서 신약 찾기에 열중인 연구자들이 있다. 베스터딕 인스티투트(Weterdijk Institute) 및 위트레흐트대 연구팀과 협동으로 곰팡이 추출물 라이브러리를 구축해 여기에서 선별한 화합물을 대상으로 연구를 진행해 왔다. 이번 연구에서는 콜레스테롤 저해제인 로바스타틴(lovastatin)을 만드는 새로운 곰팡이 종과 피부암 관련 화합물 등을 발견하는 성과를 거뒀다. 연구팀은 제브라 피쉬의 배아를 이용해 곰팡이 추출물의 생물학적 활성을 테스트했다. 제브라 피쉬를 선택한 것은 이 실험용 물고기가 생리학적으로 인간과 매우 유사한데다 한꺼번에 많은 세포 유형에 대한 효과를 분석할 .. 2019. 12. 3.